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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활체육회 설립 3주년 본격 행보… 뜨거운 호응 빛났다
대한생활체육회 설립 3주년 본격 행보… 뜨거운 호응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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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대한생활체육회 워크샵 행사진행

[경인매일=권영창기자]지난 2021년 9월 16일 출범한 (사)대한생활체육회 (총재 김균식)가 설립 3년을 맞이하여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같은 배경에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8년간의 통합과정에서 나름 진통을 겪었지만 갑과 을의 통합이 감내해야할 과정은 자연스런 공백으로 남았다.

국민생활체육의 문제점은 당초 설립목적과는 달리 정치집단이라는 기형적 성장으로 통합의 명분을 제공했으며 2016년 3월 21일부터 시작된 통합과정은 코로나19의 거리두기로 인해 제대로 종결됐다. 하지만 국민생화체육에 대한 예산이 줄었음에도 국가대표 및 실업팀의 존립은 기존의 예산이 삭감 없이 그대로 편성되면서 효율성에 논란이 빚어졌다.
 
누적된 논란은 최근 파리 올림픽을 기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전면전이 대외적으로 확대되면서 더욱 깊은 골을 팠다. 국회에서도 여야가 한 목소리로 대한체육회의 방만한 운영을 표적을 맹렬한 질타가 쏟아졌고 유장관은 대한체육회를 두고 괴물이라는 표현까지 아끼지 않았다.
 
국민들의 생활체육은 통합 이후 대폭 활동영역이 줄었지만 지자체에서 편성된 예산으로 종목별 대회가 차츰 활성화되는가 하면 일부 체육단체들은 각기 영역을 구축하는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같이 민감한 시기에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원하던 생활체육 예산 중 416억원을 지자체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유장관은 생활체육이 중요한 시기라며 체육정책의 효과적 집행을, 위해 예산체계 개편에 속도를 낼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실제 코로나19는 체육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등 공연장과 운동장의 관객을 실내로 정착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습관은 고착화 되면서 군중심리도 동시에 실종됐다.
 
함께 유행한 것도 배달음식이었고 각자도생의 생활방식이 정착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다시 불붙은 생활체육은 수요 대비 공급이 턱 없이 부족했으며 이 같은 시기에 대한생활체육회의 등장은 국민들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승화됐다.

설립 3주년을 맞이한 대한생활체육회는 2024년 9월 현재 축구, 야구, 골프, 마라톤, 사교댄스, 배드민턴, 탁구, 등 48개 종목별 회장임명, 18개 광역시도별 협회장 임명, 미국, 호주, 일본, 중국, 태국, 괌,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캐나다, 태국 등 10개 해외지부 등 산하 기관에 유청소년 생활체육회, 노인생활체육회, 직장 생활체육회, 다문화 생활체육회, 장애인 생활 체육회 등 다양한 분야의 기구를 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 밖에 회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의료, 관광, 쇼핑몰, 등 43개 분야별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회원증가의 환경을 조성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계룡 군문화 엑스포 행사에서 메인무대인 보디빌더 행사를 주관한 이래 년2회씩의 자체 워크샵 개최, 종목별 회장 취임식과 각종 대회 개최가 속속 이어졌다.

독일 뒤셀도르프 행사장
독일 뒤셀도르프 행사장

특히 2023년 11월 3일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생활체육연맹 총회에 참석, 회원단체로 정식 승인받아 국제무대에 등단했다. 세계생활체육연맹은 IOC 공식 파트너이며 6대륙, 185개국 390개 생활체육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단체로서 최초 한국에서 설립되어 현재는 독일, 바우만 총재가 대표를 맡고 있다. 신규 회원으로 가입된 대한생활체육회는 향후 2032년 세계생활체육올림픽 유치를 위해 강행군을 진행 중이다.

매월 개최되는 종목별 대회 및 각종 장관 기 대회, 지역별 대회로 전국을 누비고 있는 중앙회 집행부는 최근 개최된 고용노동부 장관기 배드민턴 대회, 국제 관광마라톤 대회, 리듬댄스 회장취임식 등 이어지는 행사마다 참석, 대회관계자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균식 총재의 이 같은 행보는 설립 3주년을 맞이하여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오르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비춰지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와의 갈등, 생활체육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통합 과정이후 다시 고개를 드는 지자체별 생활체육의 재현은 통합의 의미가 무색해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제 3의 단체, (사)대한생활체육회가 지난 3년 동안 남긴 흔적은 국민생활체육의 통로가 되고도 남음이 있으며 향후 생활체육 올림픽 유치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뒤따를 경우 정부의 협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 이후 다음 순서로 정해진 콩고 공화국이 대회를 유치한 만큼 대한민국의 스포츠 인프라가 콩고보다 뒤질 이유가 없다는 측면에서 유치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것이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의 예견이다.

한편 이 같은 예견에 대해 실무를 맡고 있는 김문상 사무총장도 “지난 3년간 우리 대한생활체육회가 남긴 연혁이나 실적은 일반 단체가 10년 이상 이뤄야 할 만큼 많은 성과를 거둔바 있다.”며“김균식 총재를 비롯해 47개 종목별 회장과 18개 시도별 협회장이 함께 뜻을 모은 만큼 급변하는 체육계의 상황이 오히려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5일 오전 11시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서울 강서구 마곡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대한생활체육회와 전국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배드민턴협회와 루틴스포츠가 공동주관하였으며 미래본병원이 후원, 리닝과 루틴스포츠, 반마취통증의학과, 자향한방병원, 리더스진치과, 신세계 L&B, 뉴라이진 홍관보가 협찬한 고용노동부 장관 배 2024년 전국 배드민턴 대회가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김균식 대한 생활체육회 총재와 박종천 전국배드민턴협회장, 김형석 미래 본병원장, 이성신 삼화리인 대표, 이봉주 전 마라토너 등이 참석해 대회에 참석 대회를 더욱 빛냈다. 전국에서 참가한 동호인들 약 1,500여명이 평소 연습한 기량을 한껏 보여주는 이번 대회는 직장인, 단체별, 개인별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성 복식 등 종목별 구분과 함께 연령별, 등급별로 세분화 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이 가려졌다. 이른 아침부터 힘찬 함성과 함께 준비운동에 나선 선수들은 다양한 디자인의 유니폼으로 한껏 폼을 냈다.

(사)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

이들의 실력은 파리 올림픽에 우승한 안세영 선수를 보는 듯 아마추어라 불리기에는 아까울 만큼 날렵한 동작과 빠른 공 받아치기로 라켓을 눈에 담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솜씨를 보여주었다. 오후 5시까지 이어진 경기에는 약 600개 팀이 참가, 열띤 경기 끝에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

개회사에서 김균식 총재는 “아마추어라 하기에는 대단한 실력들을 보고 생활체육의 새로운 기대를 갖게 됐다.”며“이제는 온 국민들이 집안에서 야외로 나와 활기찬 생활체육을 즐김으로서 건강해야 하고 그래야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행사에서 김균식 총재는 전병헌 전국배드민턴협회 고문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노진동, 안서영 동호인의 선수 선서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전국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자 모두 열띤 경쟁을 펼쳤고, 우승팀에게는 리닝 라켓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2위는 리닝 가방, 3위는 리닝 양말을 지급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리닝 티셔츠를 증정했다.
 
박종천 전국배드민턴협회장은 파리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선수들이 거둔 성과를 치하하고 "이 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진정한 축제의 장"이라며 "전국배드민턴협회는 앞으로도 배드민턴 발전과 동호인을 위한 길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가을 하늘빛이 푸른 9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8시, 서울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마라토너들 약 2,000명이 각자 마련한 유니폼을 갈아입고 준비운동에 나섰다. 김성준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도열한 참가자들은 9시 정각에 맞춰 하프코스부터 출발했다.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가 징을 울리자 와 하는 함성소리와 함께 선두가 첫발을 내 디뎠다. 이어지는 후미까지 약 5분간 740명도 넘은 참가자들이 계속 에어기둥을 출발, 정규보스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다음 10km, 5km 코스에서도 8분 간격으로 출발, 가족단위의 참가자는 어린 아이까지 참여하여 함께 마라톤을 즐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가을 볕이 다소 따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라토너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번에 대회를 준비한 대한생활체육회 마라톤 협회 이규운 회장은 한 평생을 마라톤으로 살아온 바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마라톤과 관련된 자서전까지 발행할 예정이다.

수십년간 마라톤에 모든 일생을 다해온 이회장은 한쪽 무릎이 연골이 파손될 만큼 미국, 일본 등 국제 마라톤이 열리는 곳은 지구촌 어디든 가리지 않고 참가한 열정을 보여 왔다.

매월 3개 이상의 대회를 개최, 북한의 평양까지 행사를 다녀온 이 회장은 매번 대회 때마다 직접 행사장의 모든 준비를 체크하는 꼼꼼한 정성과 굳은 일도 도맡아하는 행동파다.

이날 시상에는 10km 남자 1위 조규연, 2위 김창국, 3위 최요인, 여자 1위 장지안, 2위 강윤정,  3위 이길자, 하프 남자 1위 김용태, 2위 박재영, 3위 김태헌, 여자 1위 오상미, 2위 박세리, 3위 이은지님을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 나선 김균식 총재는 “다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잘 마친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대한생활체육회의 마라톤 대회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0일 대한생활체육회 중앙회에서 정식 임명된 리듬댄스협회 오산근 회장이 임명 18일 만인 9월 8일 영등포 시장 내 뉴욕 콜라텍에서 정식 취임식을 가졌다.

전국에서 참가한 협회장 임원, 관계자 등 약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는 대한체육회 남북교류위원회 강의성 부위원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총 연합회 정태민 이사장, 법무법인 서울, 이용훈 실장, 등 내, 외빈들도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리듬댄스는 스포츠 댄스, 사교댄스에 이어 댄스의 3대 축을 이루는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전역에서 흥행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산근 회장의 취임식에서도 약 200평의 면적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동호인들이 몰려 리듬댄스의 현주소를 보여주었다.

리듬댄스는 스포츠댄스나 사교댄스와는 달리 박자만 맞으면 발은 약속한대로 놓으면 된다. 문제는 그 약속이라는 게 수 백 가지 도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우지 않으면 함께 춤을 추기가 불가능하다. 또 한 가지는 발 놓는 모양새다. 취임식에서도 시연을 보인 오산근 회장은 일명 구름발 이라하여 온몸의 근육과 신경이 다 동원되는 동작을 보여주었다.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모양새로서 보기에는 다소 신기하지만 막상 춤동작으로 이어지기에는 고 난이도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잔발과 리듬댄스의 차이점은 물론 박자에서 오는 손맛을 함께 느껴야 하는데 이건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축사에 나선 김균식 총재는 “리듬댄스 동호인이 댄스 분야 중 가장 많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실을 접하게 됐다.”며“대한생활체육의 종목별 단체중 한 종목을 임명하게 된 점에 대해 함께 노력해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리듬체조 교습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오산근 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은 분들이 전국에서 와주신데 대해 너무 감사하다.“며”앞으로도 리듬댄스가 생활 속의 활력을 되찾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닥.“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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