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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장, 추석맞아 제천시 정착 고려인들 만나 애로사항 경청
재외동포청장, 추석맞아 제천시 정착 고려인들 만나 애로사항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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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덕 청장, 12일 자녀 출산 고려인 동포엔 축하와 덕담도 건네
- 재외동포지원센터 거주 동포에 격려품 전달…“행복 가득한 명절되길”

[인천=김만수기자]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추석을 앞둔 12일 제천시에 정착해 사는 고려인 동포들을 만나 명절 인사를 건네고 격려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자체 가운데 선도적으로 고려인 동포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제천시는 이날 재외동포지원센터에서 이 청장과 김창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명절 행사를 열었다.

이 청장은 본격 행사에 앞서 자녀를 출산한 동포 반가이 에브 게니와 차가이 나탈리야 부부(고려인 1호 출산), 폴레이 파벨과 폴레이 올가 부부(고려인 2호 출산)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 청장은 이들 부부에게“고생한 산모와 가족들, 그리고 예쁜 아기가 건강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네면서 국내로 이주해온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인구감소나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한 해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추석맞이 행사에서 이 청장은 고려인들이 강제이주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인 정체성을 지켜온 것을 격려하고 모국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고려인동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청장은 “행복 가득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재외 동포지원센터에 입소한 고려인들에게 생필품 세트 등 격려품을 전달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고려인 동포를 포함한 국내 체류 동포가 87만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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