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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오는 27일 성대한 막 연다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오는 27일 성대한 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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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김상일기자]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25회차를 맞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잡았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바탕으로 1997년 시작된 이래, 탈과 탈춤이라는 세계적 문화 소재를 통해 매년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해왔다. 올해는 안동 중앙선 1942 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일대를 배경으로 축제가 펼쳐지며, 새로운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26개국에서 36개의 공연단이 공식적으로 참가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외국팀까지 포함하면 약 50여 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는 탈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 축제장 내 ‘마스크 체인지존’이 운영되며, 이 공간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나 탈을 착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축제 전반에 걸쳐 탈을 활용한 이색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탈 전시, 창작 탈 공모전 수상작 전시, 탈 오브제 거리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축제에 참가하는 국내외 공연단 역시 탈을 쓰고 퍼레이드와 버스킹공연을 진행하며, 축제장 전역에서 탈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주제는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다. 탈과 탈춤이 가진 상징적 의미와 축제의 대동정신이 만나, 세계인이 하나 되어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자유를 느끼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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