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이기홍기자] 고양소방서는 지난 4일 가을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양소방서 산악사고 최근 5년간 통계에 따르면 9~10월(157건)에 해당하는 가을철 산악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발생하면서, 주요 원인으로는 실족·추락 53%, 길 잃음·조난 22% 등이라고 알렸다.
이에 소방서는 산악사고를 줄이고자 오는 31일까지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북한산 일대 내 산악 위치표지판 21개 등 안전 시설물 점검·정비와 주요 등산로를 중점으로한 '산악안전 지킴이' 운영 등이다.
'산악안전 지킴이'는 고양소방서에서 봄철,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등산로 순찰, 인명구조 활동 및 산악사고 방지 홍보, 등산객 산행 안전 지도,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 등의 활동을 한다.
정귀용 서장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 단풍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산악 위치표지판 정비 등을 통해 산악사고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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