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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극협회 극단유혹, 대한민국 연극제 은상 수상기념 무료 앵콜공연
안산연극협회 극단유혹, 대한민국 연극제 은상 수상기념 무료 앵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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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대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수상
-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경연을 펼쳐 은상, 연기상 수상
창작집단 금도깨비 대표 김민혜

[경인매일=권영창기자] (사)안산연극협회 극단유혹(연출 김민혜)이 안산예술의전당 별무리 극장에서 10월 12일 (토) pm 3시, 7시 2회 연극 959-7번지를 앵콜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4월 12~28일 도내 19개 극단이 참가한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대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수상하고, 전국 16개 시도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극단들이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경연을 펼쳐 은상, 연기상 수상해 무료 앵콜 공연을 펼쳤다.

연극 959-7번지 앵콜공연 [사진=권영창기자]

연극 959-7번지는 가족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고 있는 현재의 시대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연극이다. 연극에 주된 배경이 되는 족히 반백 년은 묵어 보이는 오래된 집은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과 동일시된다.

연극 959-7번지 앵콜공연2 [사진=권영창기자]

집의 구조와 뼈대는 오래되고, 낡고, 세월에 좀먹은 모습으로 표현했다. 마치 자식에게 피와 살을 모두 내어주고 뼈와 가죽만 남아버린 부모님처럼 말이다. 나름의 사연속에 나이를 먹어가며 찬찬히 쌓이는 불행의 무게는 무겁다. 하지만 함께 불행을 나눌 때는 잠시 한없이 가벼워진다. 그래서 우리는 이 불행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각각의 불행들이 모여 더 큰 불행이 아닌 행복을 만드는 이 모순적인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자식들은 엄마의 죽음에 무거운 죄책감을 느끼며 죄책감에 빠져 허덕이는 그들의 모습이 얼마나 엄마를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지 느껴졌다.

한편 연출을 맏은 김민혜 연출은 창작집단 금도깨비(대표 및 연출), 극단 예지촌(연출), 극단 봄의주막(연출)등 다수의 작품을 기획 연출했고, 2012년 대한민국 여성전통예술 경연대회 명인부 연기부문 은상, 2017년 경기 연극상 신진연극인상, 2019년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대회 신인연기상, 2023년 경기 안산 예총 예술인 대상, 2024년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 연출상등 수상경력이 있다.

또한 김민혜 금도깨비 대표는 여러편의 연극에도 출연했다 출연작은 2008년 연극 피라미들을 시작으로  변방연극제 워크룸 내 눈 안의 너 (2019), 낭독극 만세열전 (2019), 복합인형극 리카의 하늘 (2022.11), 연극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2022.12), 연극 <죽어서도 사는 나무 (2023. 12)등 30여편의 연극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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