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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2024 경기에코뮤지엄' 부곡동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진행
안산문화재단, '2024 경기에코뮤지엄' 부곡동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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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물로 만나는 안산의 옛 모습‘을 주제로한 주민 주도형 문화사업 활발히 진행
- 부곡동 지역 유산의 가치와 스토리 발굴·기록·보전·확산 활동 활성화
- 10월 19일 성과공유회 부곡매미골전통문화센터에서 열려
(사진=(재)안산문화재단)

[경인매일=권영창기자]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19일 부곡매미골전통문화센터에서 ‘2024 경기에코뮤지엄<안산:땅과 시간의 이야기>’의 부곡동<부계팔경도 기반 원부곡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진행한다.

안산시, 경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이 협력한 이번 에코뮤지엄 사업은 총 7개의 마을(수암동, 부곡동, 사동, 화정동, 신길동, 대부도)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는 다양한 참여 주체 간 사업내용과 영역을 연결하여 사업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에코C 프로젝트’, 시민 스스로 안산 에코뮤지엄 컬렉션을 탐색하고 발굴하며 문화기획자로 성장하는 ‘안산에코시민기획학교<안시탐탐 安市耽耽>, 에코뮤지엄 사업 아카이빙을 통한 구 대부면사무소의 문화공간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곡동은 옹기마을행복지킴이가 마을 대표로 나섰다. ‘유물로 만나는 안산의 옛 모습’을 주제로 지역유산의 가치와 이야기의 발굴·기록·보전·확산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부곡동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이 지역에 애정을 가지고 기획단계부터 추진단계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부곡동의 옛 모습을 담은 그림인 부계팔경도(釜溪八景圖)와 부계전도(釜溪全圖)를 소재로 삼았다.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마을 주민이 서로 소통하며 마을의 유산을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주민은 청문당과 경성당을 방문해 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을 모색했다. 개인이 소장한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의 문화적 자산을 재발견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이 밖에도 주민의 활동과 문화유산 등을 영상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병행한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영상 촬영, 유물 집담회, 유물 기록 촬영 등을 마쳤고, 현재는 영상 편집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인터뷰와 유물을 담은 책자 편집도 진행 중이다. 이 모든 과정과 성과는 19일 부곡매미골전통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성과공유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주민이 소장한 유물을 전시하는 작은 전시회와 정담회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2024 경기에코뮤지엄 <안산:땅과 시간의 이야기>' 사업은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맥락 추진되었다”며 "문화예술과 지역적 가치를 결합한 주체적 지역문화 활동 형성을 기대하며, 지속가능한 안산만의 특화된 에코뮤지업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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