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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광산 환하게 밝힌 미디어쇼 '대부광산 모꼬지' 전 회차 매진
안산 대부광산 환하게 밝힌 미디어쇼 '대부광산 모꼬지' 전 회차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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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체험과 버스킹을 즐기다 초대형 영상쇼에 환호성
- 오는 20일 까지 전회차 매진
- 시를 대표할 관광상품 발전 가능성 충분해
영상쇼를 보기 위해 이동하는 관객 [사진=문화재단]

[경인매일=권영창기자]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이 11일부터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선보인 미디어 아트쇼 '대부광산 모꼬지' 전 회차가 매진됐다. '대부광산 모꼬지'는 대부광산 퇴적암층 일원을 걸어가며 참여하는 이동형 프로그램으로 공룡 포토존, 공룡화석 발굴, 버스킹 및 LED 공연 관람, 대부도에 살았던 공룡의 거대한 모습을 퇴적암층을 스크린 삼아 화려한 영상으로 투사한다. 

대부광산 모꼬지 행사장 [사진=문화재단]

관람 신청 시작 첫 날 부터 1차 예약분이 빠르게 마감되었고 안산시티투어와 함께 오픈한 2차 예약분도 전회차 매진된 상태이다.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대부광산 모꼬지'는 20일 회차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대부광산 모꼬지' 프로그램은 보기 드문 지질층을 직접 보면서 자연의 역사와 현장성을 느끼는데 특징이 있다. 매 회차 입장이 시작되면 관객은 진입로를 막아서는 대형 공룡알을 만나게 된다. 공룡알을 힘있게 터치하면 색깔이 변하면서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어 체험존 현장에선 걸어다니는 공룡을 만나 먹이주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후 주먹만 한 돌덩이를 받아 고고학자가 된 듯 조심스레 돌조각을 깨다 보면 대부도를 뛰어다녔을 것 같은 공룡의 뼈를 발굴하게 된다. 

어느덧 해가 저물고 주변이 어두워지면 LED퍼포먼스 전문 공연단체인 디스이즈잇이 구성한 화려한 버스킹 공연이 시작된다.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잔디광장으로 이동하여 3D 미디어 아트쇼를 감상하는 것으로 모꼬지는 완성된다. 3D영상은 약 7천만 년 전 형성된 퇴적암층과 공룡을 소재로 광활한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12분간의 미디어아트쇼로 담아낸다.

‘대부광산’은 중생대 지질층과 화산암체를 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퇴적암층 광산으로 경기도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연문화유산이다. 약 3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에 넓은 호수 위로 병풍처럼 펼쳐진 거대한 지층 단면은 비경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대부도의 비경인 ‘대부광산’을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2022년 첫선을 보였던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만나는 용의 이야기>에 이어 더욱 발전한 영상기술과 화려한 3D 영상, 첨단 맵핑을 통해 거대한 화산폭발과 공룡 시대의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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