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 동구 화수2동 동민의날·쌍우물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상원)는 지난 18일 “제21회 동민의 날 기념식 및 제19회 쌍우물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민의 날을 맞아 지역발전에 공로가 많은 주민을 격려하고 지역 유적인 쌍우물 일원에서 주민과 함께 제례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민자치프로그램 풍물교실 수강생으로 구성된 화수2동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송현유치원 새싹어린이 풍물 공연 식전 행사 ▲제1부 동민의 날 기념식 및 동민상 시상식 ▲제2부 초헌례, 축문낭독,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쌍우물제가 진행됐다.
강상원 추진위원장은 “동민의 날을 맞이해 쌍우물제를 주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개최함으로써 쌍우물에 대한 유적 보존과 지역주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화수동 쌍우물은 지난 19세기 말 화도진지에 주둔하던 병사와 인근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했던 유서 깊은 우물로 1960년대 도시개발로 1개의 우물이 메워졌다. 지난 2015년 우물 복구 공사를 통해 현재는 2개, 쌍우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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