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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무상보육도시 실현
인천시, 무상보육도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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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만4세 3월분 무상보육료 첫 지급

인천시는 교육ㆍ보육지원을 통한 미래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민선5기 시정 핵심목표로 선정해 추진해 온 ‘아이키우기 좋은 무상보육 도시’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만4세에 대한 3월분 무상보육료를 첫 지급 한다고 6일 밝혔다.
무상보육료는 만4세 아동이 2012년 3월 1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닐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보육료ㆍ유아학비를 매월 17만 7천을 지원 받는다. 9,278명의 아동에게 3월분 무상보육료로 총 1,642백만원이 지원돼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했다.
인천시의 무상보육료 지원 정책으로 자녀양육에 전담하였던 부모 18,500여명에게 양육부담 경감을 통해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기업체 등에게는 새로운 인력을 제공함으로서 국가 전반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인천시의 무상보육료를 처음 지급받는 김모씨는 지난해의 경우 재산과 소득기준이 소득인정액을 약간 상회해 보육료를 지원받지 못했다.
김씨는 결혼 전까지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전문직 여성이었으나 자녀를 출산해 전업주부로서 자녀 양육에 전념했다.
자녀둘을 출산하면서 양육비가 부담되어 경제활동에 참여하려 계획하고 있었으나, 그러기 위해서는 두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나 어린이집 보육료가 부담돼 계획을 포기했다.
그러던 김씨는 인천시의 무상보육 소식을 접하고 가까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경제활동에 참여하기로 결심하고, 구직싸이트 등을 통해 이력서를 제출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최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자신의 전공을 살려 방과후 교사의 일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또 인천시의 무상보육 정책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용하는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아동을 담당할 교사와 조리원 등 1,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나게 되어 새로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자하는 사람 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 대학에서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이모씨는 전공을 살려   아동을 가르치고자 일자리를 여러 곳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고민 하던 중 인천시의 무상보육 시행에 따라 만 4세아 반 담임교사를 추가로  모집하는 A어린이집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만4세 20명의 아동을 담당 하는 교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씨는 전공을 살려 미래인재를 키우는 자부심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무상보육 정책이 확대돼 모든 아동이 차별 없는 보육복지를 함께 누리기를 희망했다. 인천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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