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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총선 전야 여론조사귀추 주목
하남, 총선 전야 여론조사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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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후보등록을 불과 일주일 남겨두고 하남시선거구 여야 후보 모두 여론조사에 의해 후보를 결정키로 함에 따라 총선 전야는 말 그대로 ‘여론조사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3인방을 놓고 경선을 치루고 있는 새누리당은 14∼15일, 후보단일화를 위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17∼18일 각각 여론조사를 통해 여야 최종 후보가 가려지게 된다.
때문에 각 예비후보 캠프는 제각각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가동할 수 있는 조직력을 총 동원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약 1천개의 유효 표본 샘플이 조사 하루 만에 취합되면 조사가 종료돼 각 예비후보 캠프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르면 여권은 14일 밤 야권은 17일 밤이면 사실상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야권에 앞서 먼저 여론조사에 들어가는 새누리당 경선주자 3인방은 초비상이다. 바닥 층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측은 상대당의 역 선택을 우려하고 있고 반대로 이 같은 역 선택 경향을 우회적으로 이용하려는 기대치가 맞물려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야권 역시 이 같은 기우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이는 상대당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선거의 유ㆍ불리가 가늠되는 만큼 좀 더 쉬운 상대를 선택하는 게 중요한 전략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민심을 읽는 여론조사가 상대의 의도대로 역선택 현상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1차적으로는 경선에서 후보로 선택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상대 후보보다 우위에 서야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불특정 유권자 역시 마음에 두고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선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론조사 응답율이 불과 2%에서 많게는 3∼4%에 불과한 현실과 여론조사에 모든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각 후보 캠프에서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후보를 선택할 개연성은 완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이번 여론조사가 갖는 성격이기도 하다.
4.11 총선 하남시선거구의 방향타를 잡게 될 새누리당과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하남시 유권자들의 선택은 누구에게 향할지 주목되고 있다.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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