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지난해 8곳의 민방공 대피시설 설치 완료에 이어 올해도 1곳이 추가 설치된다.
올해 설치되는 연천읍 차탄리 76-12 일대에 설치되는 민방공 대피시설은 7억6천8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495㎡의 시설로 오는 4월 착공, 10월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민방공대피시설은 0.5m 두께의 지하콘크리트와 방폭 시설, 내부의 위생시설과 편의시설, 발전기 등 비상 장비를 갖추고, 임시대피시설로 화생방 보호를 제외한 일반 고폭탄 피격보호 수준의 대피시설로 설치된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해 6월부터 군남면 삼거리 1개소와 백학면 두일1. 2리 2개소, 신서면 고대산과 대광리 도신2리, 중면 삼곳리와 횡산리 등 접적지역 4개면의 8곳을 설치, 완료했다.
연천군청 재난안전관리과 오부근 민방위 팀장은 “민방공 대피시설 확충으로 북한의 국지도발 사태로부터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대피시설 마련으로 비상사태 시 주민들의 생명보호를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연천 김수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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