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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금강보청기 노재풍 사장 돋보기안경 기탁
가평, 금강보청기 노재풍 사장 돋보기안경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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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고 했다. 눈의 중요함을 나타낸 말이다.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위해 구만 냥에 버금가는 100개의 돋보기안경이 기탁돼 환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나눌 수 있는 환희의 소통을 이뤄지게 됐다.

16일 오전 가평군 가평읍사무소(읍장 정 현학)에 두툼한 상자를 든 불혹의 중년이 방문했다. 이 중년은 금강보청기(가평읍 대곡리)대표인 노재풍 씨(45세). 노 대표가 내려놓은 상자 속의 물건은 100개의 돋보기안경.

노 대표는 노인이 될 수록 노안으로 앞이 침침해 지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안경이 없거나 낡은 안경을 쓰고 있는 노인들에게 좀 더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돋보기안경을 마련했다며 가평읍사무소에 기탁하고 촘촘히 자리를 떠났다.

특히 노 대표는 노인들이 젊은 날 흘렸던 땀이 있었기에 가난에서 벗어나 지금의 있을 수 있었다며 기회 있을 때마다 노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지난해에도 100개의 돋보기안경을 가평읍사무소에 기탁, 말과 행동이 같은 숨은 봉사자란 평을 받고 있다.

돋보기안경을 기증받은 가평읍사무소는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보청기, 틀니, 돋보기안경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대체 제품인 돋보기안경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읍사무소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을 100명을 선정, 돋보기안경을 전달할 계획이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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