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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의회 희망 보여준 5인의 의원
[사설] 도의회 희망 보여준 5인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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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자치 4기에 때마침 개원한 경기 의회가 개원벽두에 본연의 소명을 저버리고 해외연수를 빙자한 놀이행각에 도민들은 경기도의회는 애시당초 글러 먹었다는 여론이 자자했었다.

이번 감사에 대비한 행정자료 제출 요구가 무려 3천여 건이었을때도 그 많은 물량을 한정된 위원을 가지고 소화 시키겠느냐는 데에 의문에 “묻지마 솜방망이 감사라고 비웃는 도민들도 있었다. 하지만 감시현장을 지켜본 출이기자단을 위시해 방청객들이 일부의원들의 송고질문과 지적. 대안제시에 열중하는 소장의원들의 감사열기에 감탄사를 터뜨렸다는 뒷이야기다.

이에 감동한 본지 취재팀과 출입기자단은 행정감사 베스트5를 가린 결과 송영주(노.비례) 장정은(한.성남5)박승대(한.광명2) 장윤영(한.성남2)이수영(한.남양주4) 등 5의원을 선정했다. 이 작업은 티범벅속에서 옥석을 가려냄으로서 나태의 온상인 경기의회라는 오명속에 그래도 성실하고 건실한 5의원이 있어서 경기도의회의 지렛대가 된다는 표상을 삼기위한 뜻있는 선정이었다.

경제특위 소속의 송영주 의원은 근로자들의 후생대책이 열악하다고 야무지게 질타하면서 대안으로 응분한 처우개선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2차산업의 생산량제고의 주역은 근로자등이다. 그런데 기업인과 정부는 근로자를 단지 물건으로 취급하고 경시해온 반기업윤라에 각성제가 되었다.

기획위원회의 장윤영의원은 기획관리실 감사관실을 싸잡아서 예리한 질문공세와 추궁으로 답변자들을 곤경으로 몰았다. 지방공사가 벌이는 방만한 운영과 불성실을 따지면서 택지. 주택건설은 지방분권시대에 즈음한 지금 중앙에서 쟁취한 지방자치의 자구사업임을 알아야 한다.

이사업이 건전하게 운영 됨으로서 지방자치의 명쾌한 행진이 걸려 있다고 의회 정신에 입각 해 신랄히 따진것이다. 문화 공보위 소속의 백승대 의원은 문화재단. 문화관광국과 공보실을 상대로 예리하게 따져 물었다. 공보관실의 경우 막대한 예산의 쓰임새는 실.국과 출연기관의 시책실적과 추진에 쓰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지사의 인기고양에 쓰여 진다고 하면서 이 런짓거리를 그만하라고 호통쳤다.

농림수산위 소속의 장정은 의원은 농림부서 공직자들은 농민들과 생산고락을 같이하는 입장에서라도 근무자세를 고치라고 주문했다. 과거 방식의 관리형 근무자세는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충고를 하기도 했다.

교육위 소속의 이수영의원은 일선교육을 담당하는 교장과 교육장 등이 권위의식적인 품위 격상을 고집하여 업무추진비 이외의 법적 한도를 넘어서는 예산낭비에 대해 단호하게 질타했다.그런 예산은 결식아동들과 영세가정의 학생들의 면학 정서를 도울수 있도록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대안제시까지 했다.

위와같이 5의원의 질문 및 질타공세가 흔히 떠드는 집행부를 공격하기 위한 공세가 아니고 경기도의회가 지니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기구에 걸맞는 행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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