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사설] 仁川港 밀수 근절에 최선 다하라
[사설] 仁川港 밀수 근절에 최선 다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인천주재 백칠성 부국장은 인천항 함토물장에 숨겨진 밀수품이 크게 불어난다는 경고성기사를 보내왔다.

더욱이 극성을 벌이는 밀수품목은 이른바 짝퉁이라는 유행성 고급명품상품 가짜 상품권과 유명상표라는 것이다.

그런데 밀수행위 적발건수가 지난해의 71건(387억원)에 비해 2.3배나 불어난 176건(1천36억원) 적발실적에 큰 경악을 금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품목들은 지난날의 밀수 품목인 시계, 녹용, 인삼 등의 실물 밀수가 아닌 이른바 짝퉁이라고 불리는 신조어(新造語)인 밀수품목이다.

가짜 상표가 인천세관을 무사통과했다고 가정해보자.
위조제품에 한점 한점 붙여나가는 위조제품은 기하급수적인 금액으로 불어나 유통 경제 혼란은 물론이요 최고의 시장으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이 가짜명품의 난무장이 될 것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유행성 명품을 지녀야 체통과 위신이 선다는 유행병에 걸린 우리는 가짜 명품을 속아서 지니는 격이 될 것이다.

지난해 밀수적발건수에 비해 올해는 250%나 적발실적이 늘어났다 함은 앞으로 악덕업자들의 밀수행위가 늘면 늘었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한데 이런 밀수 품목은 지난날의 실물 밀수품목보다 물건 자체가 적어 아무 공간에나 은폐시킬 수 있어 적발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밀수업자나 세관 당국 쌍방이 고도의 두뇌를 동원하는 공방전으로 번질 것이다.

밀수 대 적발의 공방전에 인천세관이 모두 색출기기를 색출하여 밀수행위를 섬멸할 때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므로 대대적인 단속이 거론되니 인천세관에 거는 기대치 또한 크다.

우리는 지난 60년대 경남 마산항에 한일합작 공업단지를 시설할 때 이에 대응한 함토항으로 마산항이 개항되어 부산 인천항과 더불어 한국3대무역항으로 꼽았었다.

그러나 10년째부터 명성은 어디가고 이제는 마산항이 국내항으로 전락했다.
왜사 공업단지 수출항이라는 명분에 기대어 일본과의 밀무역이 성행됐었기 때문이다.

밀 무역항이라는 불명예가 붙여지자 다른 정품의 수출입업무가 시간을 끄는 바람에 수출입 업자들의 기피현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처럼 밀수가 극성을 부리는 항구는 그 항구의 명암을 점치는 큰 영향력을 가진다.
바라 건데 仁川 세관당국은 인천항의 오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검색을 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