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대표극단 파발극회와 광주시청소년극단이 오는 1일 제95주년 3·1만세운동 거리축제에 참가, 식전 공연으로 퍼포먼스와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3·1 만세운동의 발상지인 종로 탑골공원 인근인 인사동부터 보신각까지 진행되는 거리행진으로 파발극회와 광주시청소년극단은 식전공연에 인간조각 퍼포먼스와 뮤지컬 갈라쇼 ‘광복이 오면’을 재현한다.
안중근, 김구, 손병희, 유관순 등 독립투사들과 하세가와 조선총독을 비롯한 일제 세력의 대립 형태로 구성된 극단 파발극회의 퍼포먼스는 인간조각, 뮤지컬, 연극을 접목했다.
특히 기념식이 끝나고 보신각까지 진행되는 거리행진도 저지하려는 일본세력과 만세를 부르며 나아가는 만세행렬의 모습을 선두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이기복 파발극회 대표는“이런 의미있는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고 광주의 청소년들에게는 생동감 넘치는 역사교육이 될 것이기 때문에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많은 광주시민들이 참여해 연극인들과 함께 3·1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체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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