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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위생해충 막기 ‘안간힘’
하절기 위생해충 막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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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하절기 위생해충의 개체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 8월 6일 용인시 최초 친환경적으로 모기, 날벌레 등을 퇴치하기 위한 해충유인접착트랩을 설치하고 9월 말까지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인 서천동 서천레스피아 생태공원이며, 이곳에 약 300장의 해충유인접착트랩을 설치했다.
해충유인접착트랩은 벌레들이 선호하는 파장(460~550㎚)을 방출하는 색과 스트로베리, 그린티, 로즈 등 9종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향을 이용하여 화학적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벌레들을 퇴치할 수 있는 끈끈이형 트랩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태공원 안 개울과 연못은 대부분 유속이 느리고 물이 정체됨과 동시에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모기 및 날벌레 등으로 인해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곳이지만 이번 시범운영하는 친환경적인 해충유인접착트랩을 설치로 위생해충 퇴치뿐만 아니라 화학 살충제 사용 시 발생되는 환경오염 예방 및 예산절감 효과까지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기름을 사용하는 연막소독에 비해 물을 사용하여 유기화학물이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시간적 제약이 적으며 안개형태로 분사되기 때문에 눈에는 잘 보이지 않으나 공중에 잔류하는 시간이 길어 살충효과도 뛰어난 연무소독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용인 최규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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