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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출신 선수들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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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17회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안산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산시는 야구에 김광현(SK), 여자배구에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배유나(GS칼텍스)선수, 유도에는 안산시청 소속 정보경(-48kg), 이정은(+78kg) 선수가 출전하여 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의 아시안게임 종합 2위 달성에 힘을 보태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넘버원 에이스’ 김광현(SK)은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2연패에 선봉장이었다. 지난 9월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6대 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광저우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이 중심에 안산시가 배출한 선발투수 김광현이 있었다. 김광현은 안산 ‘중앙중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해서 ‘안산공고’에서 실력을 발휘하여 현재 SK야구팀의 부동의 에이스로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핵심선수였다.
안산시에서 시작하여 피나는 노력을 반복해 갈고닦은 김광현 선수의‘특급 강속구’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가 지켜보는 꿈의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볼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안산시 꿈나무 야구 선수들은‘제2의 김광현’을 꿈꾸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또한, 한국여자 배구선수단도 지난 10월 2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누르고 값진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홀로 26점을 올린 바로 축구의 메시 선수와 같은 수준의 배구 천재‘캡틴’ 김연경 선수이다. 김연경 선수는 안산이 배출한 선수로 ‘안산서초’ 와 ‘원곡중학교’를 졸업했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 승리 후 김연경 선수는 “내 고향 안산시에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 여자배구 대표팀에는 안산이 배출한 선수로 김연경 선수 외에도 배유나(GS칼텍스)선수가 있으며 두 선수 모두 실력뿐만 아니라, 미녀 선수로도 더욱 유명하다.
안산 관내에서 학교운동부 배구종목을 육성하는 곳은 안산서초를 비롯, 원곡중학교(여자), 본오중학교(남자), 원곡고등학교(여자) 총 4개 학교로 모두 전국 최고의 팀으로 자리 잡았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하는 김연경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하여 학교운동부 육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려주었다.
중학교까지 김연경 선수를 지도한 김동렬(現 원곡고등학교 배구감독)감독은 “김연경 선수는 지금도 어느 소속팀에 속해 있던 간에 본인을 만들고 키워준 안산시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안산시 학교운동부 육성을 점차 키워나간다면 제2의 김연경 선수가 또다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도에서도 안산시청 여자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정보경(-48kg 안산시청)선수는 9월 20일 열린 여자 유도 4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슈젠(중국)선수를 누르며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보경 선수는 경기 후 “안산이 세월호 사고로 인해 매우 침체돼 있다며 금메달은 아니지만 내 동메달이 그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9월 23일 열린 여자 유도 단체전에 출전한 이정은(+78kg 안산시청)선수는 몽골과의 준결승전 2:2 동점 상황에서 허리후리기로 극적인 마지막 1승을 추가하여 3-2 역전승을 거두며 은메달 획득의 공신이 되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의 아들과 딸인 김광현, 김연경, 정보경, 이정은 선수가 온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안산시 학교, 클럽 운동부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육성 지원으로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주는 스포츠 명품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안산 김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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