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출연기관인 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은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 공연을 펼치는 <함께해요 나눔예술> 프로그램의 2012년 공연을 위한 기관 신청 을 11월 1일부터 11월말까지 한 달간 받는다.
2012년 <함께해요 나눔예술> 공연은 연간 220여 회가 계획되어 있으며 세종문 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서울시 에 주소를 둔 기관 또는 단체이며 2011년 12월 말 선정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 기관 또는 단체는 복지시설(보육원, 장애인단체, 미혼모 센터 등), 의료 기관(병원, 재활원 등), 자치구청(서울특별시 자치구청), 교정시설(교도소, 청소년보 호관찰소 등), 다문화기관(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등), 기타 (문화예술을 통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고자 하는 소외계층 기관) 기관 등 이다.
2012년 <함께해요 나눔예술>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면 신청한 일자에, 신청한 장 르의 공연을 이동의 번거로움 없이 기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함께해요 나눔예술>은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 서울 시합창단, 서울시뮤지컬단 등 산하 예술단이 위주가 되어 고아원, 병원, 복지시설, 학교, 구민회관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공연을 펼 쳐주는 프로젝트로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처음 시작된 <함께해요 나눔예술>은 2011년까지 1,516회의 공연을 펼쳐 약 108만명이 문화예술의 감동을 함께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 문화나눔 프로젝 트이다. 2012년 <함께해요 나눔예술> 신청관련 문의사항은 02-399-1123, 1128.
<함께해요 나눔예술>은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병원이나 재활원의 환자나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이들 이 느끼는 감동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함께해요 나눔예술>이 공연 장소가 공연 장이 아닌 관계로 무대, 음향, 조명 등이 한계가 있으나 우리 사회의 관심과 따뜻 한 마음을 전달할 수가 있어 더 큰 감동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관람객뿐 만이 아니라 공연에 참가하는 예술인들도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을 나눈다’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012년 <함께해요 나눔예술>은 사랑나눔, 희망나눔, 행복나눔, 꿈나눔, 그린나눔, 객석나눔, 재능나눔 등 7가지 테마로 나뉘어 각 테마별 특성에 맞는 공연 프로그 램을 구성하고 있다.
가장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랑나눔’은 복지관(아동, 장애인, 노인대상, 종 합)이나 요양원을 찾아 이들 시설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며 ‘희망나눔’은 주로 병원 및 재활원 등을 찾아가 환자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희망 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행복나눔’은 서울시내에 위치한 전문 공연장이 아닌 지 역별 구민회관이나 서울시내 지역문화예술회관을 찾아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며, ‘꿈나눔’은 청소년과 꿈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학교를 찾 아가 문화예술이 선사할 수 있는 여유의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문화예술 공연을 통 하여 학교 교육이 놓치기 쉬운 감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그린나눔’은 서울 각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야외 공원에서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직장인들이나 가족, 친구들이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2011년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객석나눔은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높아진 소외계층 관객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서울시예술단 공연의 객석을 무료로 나누는 프로그램이며, 2012 <함께해요! 나눔예술>에 신규로 신설된 ‘재능나눔’은 서울시예술단원들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기량을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에 ‘자생력을 가진 문화예술’, ‘나눔을 통한 문화예술의 베풂’의 기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2011년도부터 <함께해요 나눔예술>을 기업과 연계를 통해 공연 이외의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과 의료단체 등의 지원을 받아 ‘공연 + 식사’, ‘공연 + 의료 서비스’, ‘공연 + 필요기자재 지원’ 등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직원들이 직접 복지관을 찾아 봉사를 시행하는 ‘나눔 봉사’, 직원들이 다 읽은 책을 기부받아 이를 필요한 계층에 무료로 증정하는 ‘책 나눔’ 프로그램 등은 “세종문화회관이 소외계층과 나눌 수 있는 것이 또 무엇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의 결과이다. 이를 통해 <함께해요 나눔예술>이 ‘문화 예술을 함께 나눈다’는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외계층 들에게 ‘문화를 통한 복지의 실현’이라는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