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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뿌리 뽑아야 할 ‘바다 이야기’
[시 론] 뿌리 뽑아야 할 ‘바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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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국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자고로 인간과 사회가 썩으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

큰 한 예로 로마는 임금으로부터 온 나라가 금과 섹스, 온갖 사치와 퇴폐에서 허우적 거리다 하루 아침에 망하고 말았다

바다 이야기의 사행성 게임기를 지난 8월21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섰으나 수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대어는 낚이지 않고 수사만 지지부진 지속되고 있다

8월 한달 뜨거웠던 폭염을 씻어주던 고마운 바다가 썩고 추한 바다가 되어 1개월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삶에 지친 사람들을 여름도 아닌데 되게 열 받게 하고있다

현재까지 바다이야기 수사상에서 밝혀진 상황을 보면 오락기 제조 판매사와 상품권 판매업체, 게임장 업주들, 그리고 이들과 공생한 조직 폭력배 들은 온갖 사술로 이득을 챙기며 배를 불렸다

그뿐인가 상품권 판매회사들도 수백억원대의 흑자를 냈고 게임장 업주들 역시 1개업소가 하루의 환전 수입만도 수백만원씩 올려 한달평균 1억원 이상씩의 음성 수익을 올렸으니 전국1만5천개의 게임장에서 1년에 물경 15조원이상씩의 음성 수익을 올린 것으로 기절할 노릇이 아닐수 없다

결국 이번 바다 이야기는 문광부의 무조건적 허가 남발과 묵인 방조에서 기인 됐음이 드러 났다

이 사기 폭력성의 도박 무리들은 애당초 질서고 도덕이고 내팽개친채 비호 해주고있는 상전인 문광부를 믿고 사회의 암적존재로 전락 한것이니 대열로 질서정연히 창공을 나는 기러기 만도 못한 쓰레기 군상이 아닐수 없다.

검찰은 지난9월28일 문광부 국장 백임(56)씨를 전격 구속 했다

그는 경품권 발행 업체인 씨큐텍 유모 사장에게서 3천5백만원 및 많은 향응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담합해 입을 굳게 다물 경우나 완강히 부인하며 확실한 증거를 대라며 현행 수사 관례로는 수개월의 장기 수사가 불가피 할수 있을 것으로 예견 되고 있다.

최근 1년여만도 18개업체의 경품권 발행 한도는2억5천만장(1조5천억원)이나돼 한도를 벗어나 하늘 두려운줄 모르고 기하 급수적 마구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경마. 카지노. 경륜.경전. 그리고 로또 복권등 5대 사행 산업의 시장 규모는 무려 35조원에 이르렀으니 오호라 염소가 하품할 정도다 기가찰 노릇이 아닐수 없다

요즘은 단속을 피해 아파트나 주택가로 파고들어 여전히 음성영업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본으로 수백개의 업소가 원정 영업까지 하고 있다 한다

무서운 독버섯인 이 망국적 도박 산업을 검찰의 명예를 걸고 철저수사 하여 일망 타진 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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