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두호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14일 안양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속협) 위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국외 우수 도시개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지난 5월 독일과 네덜란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압축도시(콤팩트시티)' 개념과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비전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인덕원 주변 개발 계획을 언급하며 "주거, 기업, 문화, 상업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건물이나 단지에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4중 역세권의 입지를 활용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인덕원 주변을 고밀도로 개발해 다기능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대중교통 중심 환경 조성을 통해 교통 혼잡 해소와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시장은 독일의 도시개발 사례를 언급하며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환경친화적 정주 공간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양숙정 지속협 상임회장은 이번 시간이 압축도시 개념을 이해하는 데 유익했다고 평가하며, 지속협의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밝혔다.
지속협은 안양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이번 사례 공유를 통해 안양시의 미래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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